에스파 윈터 공항에서 외국인 팬에게 당한 치욕스러운 욕설 수준 (+입장문)

2023년 5월 24일   박지석 에디터

프랑스 칸 영화제 윈터 외국인 팬에게 손가락 욕설 장면 확산

윈터 외국인 욕설 장면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한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가 니스 공항에서 외국인으로부터 손가락 욕설을 당했다는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에 해당 사건의 에스파 팬을 자처한 외국인은 직접 에스파 윈터에게 했던 행동에 대한 해명글을 올리며 자초지종 어떻게 된 일인지 SNS를 통해 설명했다.

지난 22일 에스파는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니스 공항으로 향했다. 현지에서 팬들을 만나던 에스파의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그 중 한 백인 남성이 윈터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겨 팬들 사이 화제가 된 것이다.

해당 사진에 에스파의 팬들은 “너무 무례하다”, “인종차별을 하는 것이냐?”, “프랑스 팬 망신 다 시킨다” 등등 수 많은 댓글을 남기며 해당 남성을 강하게 비난했다.

윈터 손가락 욕설 장면 확산되자 해당 남성 SNS 통해 해명글 작성

외국인 팬과 악수하는 윈터

논란이 커지자 당황한 해당 남성은 빠르게 입장을 밝혔다. 해당 남성의 SNS 게시물에는 손가락 타투 사진과 함께 “나는 그냥 윈터 타투를 한 걸 보여주고 싶었다. 멤버들도 처음에 놀랐다가 타투를 보고 웃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남성의 게시물에는 윈터에게 사인을 받는 모습과 함께 찍은 셀카 외에 지젤에게 꽃을 건네는 영상도 담겨 있었다.

윈터 손가락 욕설 해명글에도  팬들 반응 갑론을박

윈터 욕설 논란에 해명글을 올린 외국인 팬

하지만 남성의 해명글에도 팬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그래도 조심했어야 한다”, “누가 타투를 저런 식으로 보여주냐”, “괜히 사건 커지니까 변명하는 것이 뻔히 보인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다른 팬들은 “오해가 있었구만”, “윈턴도 그렇게 기분 나빠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특정 부분만 캡쳐되서 마녀사냥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같은 반대되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오후 제 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마르티네즈호텔에서 진행된 쇼파드 패션쇼 및 파티에 공식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다.

윈터와 찍은 셀카를 찍은 외국인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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