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구속영장 기각 커피병 맞고 양복 더러워지자 빡쳐서 보인 반응 (+현장 상황)

2023년 5월 25일 김필환 에디터

유아인 마약 구속영장 기각 커피병 맞고 양복 더러워지자 빡쳐서 보인 반응 (+현장 상황)

현재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배우 유아인이 유치장에서 집에 가던 중 커피 페트병에 맞고 양복이 더러워지는 수모를 당했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은 유아인을 피의자 심문한 뒤 구속영장 기각 처분을 내렸다.

재판부는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은 이미 상당수 확보됐으며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 또 대마 흡연을 반성하고 있고, 코카인 사용은 일정 부분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라며 “유아인의 주거가 일정하고 동종 범행 전력이 없는 걸 감안하면 유아인이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또 유아인의 공범 최하늘 역시 구속영장이 같은 이유로 기각됐다.

법원 “유아인 도망 우려 없어 구속영장 기각한다” 처분

유아인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전달받고 풀려났다.

유아인은 취재진에게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언론을 통해서 해당 사실을 말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답한 뒤 귀가하기 위해 차량으로 향했다.

유아인 등 뒤로 커피 페트병 날아와… 양복에 얼룩 생기자 보인 반응

문제는 이 과정에서 유아인의 등 뒤로 커피가 든 페트병이 날아왔다는 점이다.

등 뒤에 커피를 맞아 양복에 얼룩이 진 유아인은 분노한 얼굴로 던진 사람 쪽을 노려봤다.

이후 화난 얼굴로 발걸음을 재촉한 유아인은 별다른 행동 없이 관계자 인솔 하에 차량에 탑승했다.

유아인이 커피를 맞고 분노하는 장면은 위 영상에서 좀 더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장면은 1분 20초부터 나온다.

유아인에게 커피를 던진 사람은 후드 모자를 뒤집어 쓴 남성이었으며, 이후 즉시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 공범 해외 도피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 마약 혐의는 인정

한편 유아인은 수사 초기와는 달리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고 입장을 바꾸면서도, 공범 도피 혐의를 묻는 질문에는 “공범을 도피시키는 일은 전혀 시도하지도 않았다”고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