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육군 사격훈련 사망 20대 병사 죽음 원인 마침내 밝혀진 사실 (정황)

2023년 5월 26일 김필환 에디터

강원도 양주에서 사격 훈련을 받던 육군 병사가 총상을 입어 숨진 와중에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해당 사고와 관련된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자는 사망한 20대 육군 병사 A일병이 전투 사격 훈련 중 무릎쏴 자세에서 서서쏴 자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군 당국도 A일병이 자세를 바꾸던 중 실수로 넘어지면서 격발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앞서 지난 22일 낮 12시 15분 경기도 양주의 한 육군 부대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20대 A일병이 후두부 관통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3시쯤 사망 선고가 내려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군 당국은 전반적인 상황 파악에 나섰지만 특별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육군은 “고인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고 조사를 위해 민간 경찰과 긴밀히 소통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