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잤어요”

2015년 10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썸네일
출처 : SBS ‘애인 있어요’ 캡처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자게 된 사실을 알게 돼

고민하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한 포털 사이트에는

‘결혼을 약속한 애인이 다른 여자와 잤어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올해로 만난 지 6년이 된

남자친구와 내년 5월 결혼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알콩달콩 잘 만나고 있었던

그들에게 얼마 전 ‘그 일’이 발생했다.

함께 술을 마신 후, 남자친구가 자신을 집에

바래다주던 중 우연히 남자친구의 첫사랑을 보게 된 것.

남자친구는 A씨를 의식해 따로 아는 척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다음날, 남자친구는

“도저히 거짓말은 못하겠다”며

어젯밤의 이야기를 털어놓게 된다.

 

남자친구는 A씨를 데려다준 후,

“술 한 잔 하자”며 첫사랑에게 연락을 했고

술을 마신 뒤 그들은 함께

모텔에 가서 관계까지 가지게 되었다.

남자친구의 고백에 그 자리에서

곧바로 헤어진 A씨는

“널 받아줄 수 없다.

결혼도 엎고 그만 만나자”며 부탁했다.

현재 이별 후 일주일에 한 번씩은

남자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있는 상황.

A씨는 “남자친구의 잘못을 생각하면

화가 나고 속상하지만,

6년의 시간 동안 쌓은 정을

갑자기 떼는 것이 쉽지 않다”고 터놓았다.

세 달이 지난 지금 덤덤해진 줄 알았지만

우연히 마주친 남자친구와의 만남에서

다시 한번 흔들리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힘이 든다는 A씨는 누리꾼들에게 진지한 조언을 구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번 믿음이 깨지면 끝이다”,

“앞으로 계속 남자친구를 의심하게 될 것”,

“봤을 땐 모른척 하다니 곧바로 연락한 게 소름끼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5-10-07 12;06;16
출처 : 네이트 판(▶원문 보러 가기)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