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 ‘애인 있어요’ 캡처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자게 된 사실을 알게 돼
고민하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한 포털 사이트에는
‘결혼을 약속한 애인이 다른 여자와 잤어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올해로 만난 지 6년이 된
남자친구와 내년 5월 결혼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알콩달콩 잘 만나고 있었던
그들에게 얼마 전 ‘그 일’이 발생했다.
함께 술을 마신 후, 남자친구가 자신을 집에
바래다주던 중 우연히 남자친구의 첫사랑을 보게 된 것.
남자친구는 A씨를 의식해 따로 아는 척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다음날, 남자친구는
“도저히 거짓말은 못하겠다”며
어젯밤의 이야기를 털어놓게 된다.
남자친구는 A씨를 데려다준 후,
“술 한 잔 하자”며 첫사랑에게 연락을 했고
술을 마신 뒤 그들은 함께
모텔에 가서 관계까지 가지게 되었다.
남자친구의 고백에 그 자리에서
곧바로 헤어진 A씨는
“널 받아줄 수 없다.
결혼도 엎고 그만 만나자”며 부탁했다.
현재 이별 후 일주일에 한 번씩은
남자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있는 상황.
A씨는 “남자친구의 잘못을 생각하면
화가 나고 속상하지만,
6년의 시간 동안 쌓은 정을
갑자기 떼는 것이 쉽지 않다”고 터놓았다.
세 달이 지난 지금 덤덤해진 줄 알았지만
우연히 마주친 남자친구와의 만남에서
다시 한번 흔들리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힘이 든다는 A씨는 누리꾼들에게 진지한 조언을 구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번 믿음이 깨지면 끝이다”,
“앞으로 계속 남자친구를 의심하게 될 것”,
“봤을 땐 모른척 하다니 곧바로 연락한 게 소름끼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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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