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깨워주려고…” 부산 돌려차기 폭행 사건 가해자가 내뱉은 뻔뻔한 변명 수준

2023년 6월 2일   신정훈 에디터

작년 5월에 발생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변명으로 일관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작년 5월에 부산 서면에서 발생한 일명 ‘부산 돌려차기남’ 사건의 가해자가 최근 법정에서 뻔뻔한 변명으로 일관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특히 황당한 말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왜 그랬냐고 묻는 경찰의 질문에 가해자는 “술에 취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 두번 때린 건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는 모르겠다”, “피해자를 깨워주려고 그랬다” 라는 변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CCTV에 녹화 되어 있는 범행 영상들과는 전혀 다른 취지의 진술을 한 것이다.

피해자 의식 잃자 성폭행까지 시도했던 부산 돌려차기남

부산 돌려차기 사건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범인인 이 씨는 피해자를 쭉 따라가 돌려차기로 의식을 잃게한 후 CCTV가 보이지 않는 구석으로 향하여 성폭행을 시도했던 것으로도 보인다. 하지만 정확한 물증이 나타나지 않아 이를 입증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때문에 오히려 피해자가 직접 본인의 성폭행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였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는 적극적으로 본인의 피해 사실을 입증했고, 결국 당시 본인이 입고 있던 바지에서 가해자의 DNA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를 근거로 검찰은 가해자 이 씨에게 징역 35년 형을 구형했다. 또한 위치추적장치 부착과 보호관찰명령 또한 20년을 함께 구형했다.

아직도 신상 공개되지 않아 논란 커지고 있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부산 돌려차기 사건

최근 발생한 정유정 살인 사건 같은 경우는 그 잔혹성이 인정되어 곧바로 정유정에 대한 모든 신상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같은 경우는 전혀 신상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도 피해자 측은 공포감과 억울함을 호소하며 가해자에 대한 신상이 반드시 공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신상이나 얼굴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과거 SBS 그알을 통해 가해자가 구치소에 있던 동안 반드시 출소한 후 피해자에게 복수하겠다는 증언도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신상을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신정훈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