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진도 ㅁㅁㅁ 앞 위생 최악 횟집’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진도의 한 바닷가에 놀러와 근처 횟집에서 회랑 매운탕을 포장했다고 한다.
그런데 숙소로 돌아와 매운탕을 끓이자, 매운탕에서 수십 마리의 벌레들이 떠올랐다며 사진을 함께 인증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국물 위로 떠있는 수십 마리의 벌레들을 볼 수 있었다.
A씨는 ‘대충 건진 것만 저 정도이고, 탕 안에 훨씬 더 많았다’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A씨는 당연히 이에 대해 항의했는데, 해당 횟집 사장의 어설픈 변명 때문에 더욱 화가 났다고 한다.
이 횟집 사장은 매운탕에서 이상한 것이 나왔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된장 찌꺼기일 뿐 절대 벌레는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한다. 끝까지 사장이 부인하자 결국 A씨 또한 매운탕 값만 환불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이후 추가 내용을 옮겨놓기도 했는데, 애초에 횟집에서 매운탕을 전달해줄 때 매운탕감과 양념장을 따로 전달해줬다고 한다. 결국 A씨는 진도군청과 식약처에 정식으로 민원을 넣었다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같은 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꼭 신고해서 처벌당하길 바란다”, “끓여놓고 남는 것 파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올리며 A씨를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정훈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