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송까지 진출했는데 치명적인 실수로 이미지 나락한 인플루언서 TOP5

2023년 6월 8일   김주영 에디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뉴미디어에서 큰 인기 끌고 TV 방송까지 진출했으나 각종 논란으로 떡락안 인플루언서들 눈길

인플루언서들은 저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인지도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유명 인플루언서 중에는 인기를 등에 업고 TV 방송에까지 진출한 사람도 있죠.
그러나 이렇게 인지도를 얻고 나서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이미지가 나락을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플루언사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만큼 행동 하나하나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어떤 인플루언서가 어떤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이미지 손상을 입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순위는 누리꾼들이 직접 투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했습니다.

5위 이근

전 군인이자 방송인 이근은 유튜브를 넘어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그런 이근은 성추행 유죄 판결을 받고,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행을 강행하거나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 등 여러 좋지 못한 화제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또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다가 해군 군사자료를 공개하는 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4위 곽튜브

여행 유튜버 곽튜브는 처음 빠니보틀 영상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개성 있는 콘텐츠 인기를 얻은 곽튜브는 웹예능 바퀴달린 입에 고정패널로 출연하며 상승세를 탔고, 지난 1월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죠. 하지만 곽튜브는 지난 2021년 코로나가 기승인 시기 여행을 하며 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 현지 직원에게 접종을 완료했다고 거짓말을 한 점으로 논란을 사기도 했습니다.

또, 방송 중 댄서 가비의 의상을 보고 “상상력을 자극한다”고 말해 누리꾼 사이에서 무례한 발언인지 아닌지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평소 건전한 콘텐츠로 인기를 끈 곽튜브이기에 논란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3위 오킹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인 오킹은 인기있는 스트리머들과의 합방과 국토대장정 콘텐츠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6월 중에는 JTBC ‘웃는사장’에도 출연이 예정돼 있다고 하지요.

그가 가진 말재주와 다양한 컨텐츠에 힘입어 그의 채널은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던 지난 2022년 7월 오킹이 업로드한 ‘이상한 변호사 오병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영상 속 오킹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등장인물 우영우의 말투를 따라했는데요. 이 장면으로 인해 장애인 비하 논란이 거세진 것입니다. 결국 오킹 측은 우영우 성대모사 부분을 제외하고 영상을 다시 올렸습니다. 같은해 오킹이 과격한 길고양이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오킹을 곱게 보지 않는 시선도 생겨나고 말았습니다.

오킹은 지난 5월 웹예능 제작사에게 임금 체불을 당했다고 폭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위 프리지아

모델 겸 인플루언서 프리지아, 송지아는 2019년 유튜버 활동을 시작한 후 2021년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해 단숨에 유명세를 탔습니다.

방송 초기 50만 명이었던 송지아의 유튜브 채널 ‘Free 지아’ 구독자 수는 방송 이후 150만 명이 됐고, 시간이 지나며 2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송지아는 인기에 힘입어 JTBC ‘아는형님’과 MBC ‘전지적참견시점’ 녹화에도 참여했죠.

그러던 지난 2022년, 송지아는 명품 가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 초, 송지아는 ‘내가 입으니까 명품인 줄 아는구나’라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논란이 점차 커지자 송지아는 가품 착용을 인정하고 수많은 인스타그램 게시글과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 처리 한 뒤 활동을 중단했는데요. 지난 5월 10일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맺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위 노제

댄서 노제는 힙합 댄스 크루 WAYB의 리더로 EXO 카이의 백댄서로 활동하던 중 눈에 띄는 외모로 화제가 됐습니다. 이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게 됐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던 노제는 2022년 7월, 돌연 중소업체들에게 SNS 광고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게시물 1건당 수천만 원의 광고료를 지급 받으면서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폭로였는데요.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처음 이를 부인했지만 이후 기한 내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않거나 삭제된 점이 확인돼 사과했습니다.

노제도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글을 올렸지만 중소업체 차별이라는 논란으로 번진 비판 열기는 잠잠해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익명 커뮤니티에 노제가 광고 촬영장에서 까탈스러운 태도를 보여 스태프들을 힘들게 했다고 주장하는 폭로글까지 올라왔었죠. 다만 해당 폭로글은 글쓴이의 주장일 뿐 증거가 없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