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제 딸이 폭행을 당했습니다’ 라는 글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제보자 A씨는 본인의 딸이 폭행 당했다며 딸이 상처를 입은 모습들의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는데 ‘제 2의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생각나게 한다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사진을 보면 당시 현장의 분위기와 얼마나 심각한 폭행이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경찰은 가해자들의 신원은 파악하였지만, 아직 자세한 조사에 착수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딸은 지난 8일 대전 봉명동의 한 테이블에서 옆 테이블의 남성들과 시비가 붙었다고 한다. 이들은 30대 중반의 남성 둘과 여성 1명이 있는 3명의 일행이었는데, 다짜고짜 A씨의 딸에게 욕설을 하며 폭행을 가했다고 A씨는 언급했다.
A씨의 딸은 , 당시 친구들이 편의점을 가 혼자 있었는데 갑자기 옆 테이블에서 시비를 걸더니 여성에게 먼저 폭행을 당한 후 이어 남성 한 명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본인의 딸이 폭행을 당하자, 주변 행인들이 이를 황급히 말렸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이들은 말리는 행인들까지 폭행을 하고 도망간 것으로 알려져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뒤늦게 딸의 폭행 사실을 알게 됐다는 A씨는 아이가 당한 피해 사진과 사실들을 함께 올리며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당시 상황을 찍었거나 동영상이 있으신 분들은 제보를 해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며, 가해자의 신원도 확보했고 당시 CCTV도 확보한 상태이지만 당사자들간의 음성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글이 올라오자 많은 네티즌들은 ‘꼭 범인을 잡았으면 좋겠다’, ‘제대로 된 처벌을 받아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아직 중립기어 박아야 할 듯’, ‘이런 글들 100% 신뢰하기는 힘들다’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정훈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