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일부 누리꾼 황의조 ‘사생활 폭로’ 반응에 남성들 역대급 분노 중이다 (+이유)

황의조 사생활 유출 관련 일부 여성시대 커뮤니티 게시글 논란 되기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 유출 논란과 관련하여, 국내 대형 여성 커뮤니티인 ‘여성시대’의 일부 게시글이 많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일부 회원들은 폭로된 황의조의 영상과 사진을 보지 못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고, 황의조의 신체를 평가하는 성희롱 섞인 발언이 포함된 게시글 또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캡쳐되어 퍼져 나갔으며, 많은 남성 누리꾼들이 이러한 반응들에 대해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한 남성 누리꾼은 ‘자신들이 보는 건 합법인 줄 아나’, ‘여자들도 남자랑 똑같네’, ‘상황 파악이 전혀 안 되는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황의조 사생활 영상 유출 논란, 리벤지 포르노 사건이라는 주장 힘입어

또한 일부 남성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이 ‘리벤지 포르노’라고 주장하며, 만약 남성과 여성의 폭로가 뒤바뀌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엄청난 후폭풍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영상의 촬영 계기가 어떻게 시작되었든, 합의 없이 폭로한 점 그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A씨가 아니라는 점도 큰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영상이 합의 하에 촬영된 것이 아닌, 몰카라면 당연히 황의조 또한 큰 비난을 받는 것이 마땅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피해자는 황의조라는 점을 명확히 하기도 했다.

현재는 오히려 비난 받고 있는 최초 영상 유포자 A씨

때문에 현재 최초로 영상을 유포한 A씨에 대해서도 큰 비난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엔 폭로글이 화제가 되어 황의조를 비난하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현재는 여론이 역전된 상황이다.

A씨 또한 이후 추가 폭로를 이어나갈 것처럼 말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계정을 없애고 잠수를 탄 상태이다.

황의조 소속사 측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할 입장이라고 밝힌 만큼, A씨는 법적인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의조는 원래 오늘 오후 3시에 예정되어 있었던 팬미팅도 취소하며, 당분간은 사건 대응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FC 서울과의 단기 임대도 끝난 상황인 황의조는 본 소속팀 노팅엄을 포함하여 여러 팀들과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신정훈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