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이어서 또…’ 황희찬 팬이 공개한 인스타 DM에 누리꾼 난리났다 (+내용)

2023년 6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황희찬 인스타 DM 사칭 피해에 분노

황희찬 연합뉴스

황희찬이 사칭 피해에 분노하는 중이다. 황희찬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고 일어났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이런 얘기 별로 하고 싶지도 않은데…”라는 글을 올렸다.

황희찬 뉴스1

이어 “일단 이 일을 아시는 분들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저를 사칭하고 다닌다는 게 놀랍네요”라며 사칭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인스타 파란 딱지(공식 인증 마크)가 괜히 있는 게 아니잖아요? 믿지 마세요. 저 아닙니다. 다음엔 진짜 찾아냅니다”라며 사칭범을 향해 경고했다.

문제의 DM 속 황희찬, 여성팬에게 접근

황희찬 DM 트위터

황희찬이 언급한 사칭 사건은 한 팬이 황희찬과 DM을 직접 주고받은 것처럼 허위로 대화 내용을 꾸려 논란이 됐다. 해당 팬이 올린 DM에서 황희찬은 마치 어린 여성 팬에게 접근한 듯한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점점 논란이 불거지자 DM을 올린 팬은 “친구들끼리 만든 가상의 인물과 대화한 건데 제가 1인 2역, 또는 오래된 실제 친구들과 함께 제 계정에 DM을 보낸 것이다. 제 잘못에서 모두 비롯된 일이니 무분별한 비방은 그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너무 많은 억측이 퍼지는 것 같아 한 번 더 확실히 말씀드리지만 조작된 것이 맞다”고 이실직고 했다.

이어 “미숙하게 행동한 점, 거짓말을 한 점 정말 죄송하다. 더 이상 저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선수님께 피해가 가는 소문이 퍼지는 것을 더는 원하지 않으니 삼가주시길 바란다”며 사과했다.

앞서 축구선수 김민재 역시 최근 에이전트 사칭범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민재는 “제 에이전트를 사칭하는 사례가 있다”며 “축구선수와 만나 회사 대표인 것처럼 행동하며 사칭하고 있다더라. 어린 선수분들은 특히 조심하시고 피해 없길 바란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축구팬들 황의조 이어서 황희찬 문제 터졌을까 조마조마

황희찬 인스타

한편 황희찬은 현재 손흥민과 함께 영국 프리미어리거로 활동 중에 있다.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전 후반 5분에 황의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활약했다.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황희찬은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와 별개로 일부 누리꾼들은 황의조 사건에 이어 터진 황희찬 사건에 비슷한 부류의 일이 일어난 줄 알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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