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사를 하려 짐을 내놓은 사람이 할머니 2명에게 짐을 도둑질 당했다는 폭로 글과 사진, 영상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피해를 본 남성 A 씨는 보배드림 측에 제보를 해 지난 6월 30일 이사 도중 할머니 2인조에게 당한 도둑질 사태를 폭로했다.
A 씨는 “6월 30일 강동구 천호동에서 이사 때문에 입구 쪽에 이삿짐을 놔뒀다. 그떄 할머니 2명이 총 100만원 넘는 태블릿 PC, 캠핑용품, 휴지, 종이컵을 훔쳐가고 헤어 드라이어와 멀티탭의 전선을 가위로 잘랐다”라고 밝혔다.
실제 사진 속 노인 2명은 누가봐도 이삿짐인 물건들 앞을 서성이며 자신들이 챙겨온 봉지에 담는 것이 포착됐고, 카메라에는 이들의 얼굴와 인상착의가 모두 촬영되기도 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전선을 자르는 노인들의 행위에 소름이 돋는다는 반응을 많이 보였는데, 이는 폐지보다 구리가 더 비싸게 팔리기 때문에 일부러 돈을 더 챙기기 위해 남의 전선들을 다 잘라 챙겼던 것이다.
다행히 천호동 인근 주민들이 이들의 도둑질 행위를 보고 “뭐하는 것이냐”고 따져 더 많은 물건이 도난 당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이 노인들은 뻔뻔하게 “내 물건이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물건들을 챙기려고 했다고 한다.
A 씨는 “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이웃들이 이사 센터 직원을 불렀다. 2차로 훔치려고 했던 물건들을 돌려받았다.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이사 도둑 2인조 사진과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곱게 나이를 먹지 못한 인간들” “아무리 돈이 급해도 저건 좀” “나이를 먹어서 더 뻔뻔해지는 부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