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내린 서울 및 수도권 중부지방 장마 폭우로 인해 강남 개포자이 침수 붕괴 사태가 발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에는 25억을 호가하는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 아파트에 폭우 장마로 인한 침수 사태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서울 중부 지방뿐 아니라 전국에 내린 폭우라 전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지만 고급 아파트인 개포자이 침수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많은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기상청은 전날(11일) “이날 밤부터 12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30~60㎜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중앙재난안전본부(중대본)은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높여 밤과 새벽 사이 발생할 강수 피해 등에 대비했다.
이날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갑자기 쏟아진 비로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 강남 개포자이 침수 붕괴 사태는 11일 오후 2시 30분경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날 강한 비로 인해 지하주차장, 건물 로비 등 아파트 단지 내에 물이 들어찬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강남 개포자이는 최신축 아파트인데다가 25억을 호가하는 고급 아파트이기 때문에 침수 피해로 인한 금전적 피해가 더 막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개포자이를 방문한 한 시민은 사진을 찍어 올려 충격적인 광경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는 물이 가득 들이찬 개포자이 로미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여성 직원이 있었고, 주민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또한 애초에 알려졌던 일부 로비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전반적으로 물이 가득차 차량 이동조차 불가능해보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말이 되나” “아파트를 어떻게 지은 것이냐” “건축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