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 서이초 담임 교사 극단적 선택 자살, 실제 원인 밝혀졌다 (+지인 등장)

2023년 7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신규 교사 극단적 선택 자살 사망

서울 서초 서이초등학교 담임 신규 교사 극단적 선택 자살 사건 — 서이초등학교

서울 강남 서초구 소재 서이초등학교 1학년 신규 교사가 젊은 나이에 스스로 극단적 선택 자살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망 원인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이 분노 중이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서이초등학교 신규 교사 자살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불거진 서이초 1학년 여성 담임 교사 A 씨 사망과 관련된 폭로 댓글과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교사 임용 후 발령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임 교사로, 사망 직전까지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로 재직했다. 하지만 얼마 전 학교 교내에서 스스로 극단적 선택 자살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서이초등학교 신규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원인으로 학부모들의 지나친 갑질과 군기잡기가 꼽히고 있다. 실제 일부 카페에는 서이초 신규 교사 A 씨가 생전 학부모들에게 지나친 갑질을 당한 피해자라는 폭로가 올라왔다.

서이초등학교 신규 교사 자살 사망 사건..학부모 갑질 학폭 연루된 충격적인 사망 원인

해당 폭로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사망 직전까지 학부모들의 무리한 요구에 시달렸는데, 그 중 일부 학부모는 서이초 교사 A 씨에게 “아이 화장실 갈 때 가서 체크하고 자리를 지켜라”는 등의 선 넘은 요구를 했다고 한다. 심지어 최근 서이초 1학년 학폭 사건으로 A 씨에게 지속적으로 민원을 넣으며 괴롭힌 학부모도 있었다.

폭로한 누리꾼은 “신규교사셨는데 그 반에 학폭 관련 진상 학부모로 엄청 힘들어하셨다. 오죽하면 학교에서 그랬겠느냐”라고 분개했다.

사망한 서이초 신규 담임 교사 지인 역시 온라인에 글을 써 사건의 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그는 “어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신규 교사 한 분이 출근하시고 목숨을 끊으셨다. 이유는 막 발령난 신규 교사분이 학폭 업무를 맡게 됐는데, 학폭 학생 학부모가 악성 민원 폭탄으로 괴롭히고 집안 배경 등으로 압박을 넣었다고 한다. 그걸 견디다 못해 교내에서 돌아가셨다”라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