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일부 남성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여자 지인들의 카카오톡 및 SNS 프로필 사진을 보면서 성행위를 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모 대학교 에브리타임(이하 에타) 커뮤니티에 글을 쓴 누리꾼은 “나쁜 짓인 걸 알지만 모두가 한다. 이쁜 여자 지인들 페이스북 프사보고 자위 행위를 한다”라고 밝혔다.
카카오톡이나 SNS 프로필 사진은 모든 사람에게 노출된다. 그 사람과 친구가 아니고, 비공개 상태여도 프로필 사진 자체는 노출되기 때문에 여성들이 올리는 프사가 남성들의 성행위 도구르 이용된다는 것이 해당 에타 이용자의 주장이었다.
그의 글이 믿기지 않은 사람들은 “정말 그러냐” “진짜 소름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실제 그러는 경우를 많이 봤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어 프로필 사진을 보고 행위를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AV를 보나 프사를 보나 무슨 차이가 있느냐. 내가 프사 대상자를 성희롱한 것도 아니고 혼자 조용히 풀겠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은 “그걸 공개적으로 말해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을 기분 나쁘게 하는 짓이다”라고 반박했다.
남중 남고를 나왔다고 밝힌 누리꾼은 “진짜 저러는 애들 반이상이었다. 나도 포함이다. 그런데 나이 먹고 그러지 않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실제 이른바 ‘프사딸’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쟁점이 된 문제다.
이런 것이 있다고 인지한 일부 여성들은 “SNS에 셀카를 올리지 않겠다” “왜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성적으로 이용하느냐”고 분개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