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8배’ 빨리 늙는 인도 소년(사진4장)

2015년 10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_썸네일
출처 : (이하)mirror.co.uk


다른 사람들보다 무려 8배나 빨리 늙는 소년이 있다.

8일 미러는 선천성 조로증(HGPS)으로 인해

또래와 달리 주름과, 대머리 증세 등을

갖고 있는 14살 니할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선청성 조로증은 어린 아이들에게 조기 노화현상이

나타나는 치명적이고 희귀한 유전질환이다.

니할에게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게 된 것은

생후 18개월 전후쯤이었다.

그의 피부에 하나, 둘 검은 점들이 발견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니할의 성장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근육 마디들이 약해지고, 머리카락은 계속 빠졌으며

피부 노화 역시 급격히 진행됐다.

 

몸무게는 12.5kg, 키는 약 1m 20cm 정도

되는 니할은 친구들의 놀림을

많이 받아 학교도 그만 둔 상태.

하지만 몸만 자란 것뿐,

니할은 어린 아이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최근 노화 과정을 더디게 하기 위해

암 치료제를 처방 받는 임상실험을 시작한 니할,

그러나 그의 수명이 늘어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동안 니할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유명 장난감 로봇 만나기,

캘리포니아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기 등

니할의 나이에 걸맞는 소원들이었다.

니할의 아빠는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지 아이의 꿈을 꼭 이뤄주고 싶다”고 전했다.

_이미지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