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던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가 소속사 스타쉽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가운데, 탈덕수용소 운영자 40대 후반 여성 박 모 씨가 새 유튜브 채널 입덕수용소를 개설해 이상한 말을 남겼다.
앞서 탈덕수용소 운영자 40대 여성 박 모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소를 당한 후 읍소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사과문에서 박 씨는 자신의 실명 등 신상 정보를 밝힌 후 탈덕수용소를 통해 허위사실로 저격한 연예인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새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연예인들에 대한 긍정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럼에도 대중들의 시선은 따갑다. 그간 탈덕수용소가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허위 콘텐츠를 생산해 피해를 끼쳤기 때문.
특히 아이브 장원영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연예인으로 꼽히는데,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 측은 직접 미국 구글 본사를 통해 탈덕수용소 신상 정보를 접수해 법적대응을 진행 중이다.
스타쉽 측은 “2023년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제공 명령을 받았으며 2023년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 정보를 입수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구글에서 정보제공에 대한 통지가 이루어진 무렵, 탈덕수용소가 해킹을 당했다며 계정 자체가 없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탈덕수용소’가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 멤버들에게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이로 인해 업무에 대한 방해가 있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스타쉽은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며, 탈덕수용소를 비롯한 여러 채널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박 씨는 기존 탈덕수용소라는 같은 이름으로 새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가 입덕수용소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후 그는 “과거에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허위 루머를 만들어 영상을 제작했던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제 행동은 분명 잘못되었으며, 매우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로 인해 큰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 저는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바탕으로 ‘입덕수용소’ 채널을 운영하며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결심했습니다. 이 채널은 한국의 아티스트와 K-POP 문화에 대해 알리고자 하는 채널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본인이 수익을 위해 거짓 허위사실 콘텐츠를 제작했던 것을 망각한듯 “유튜브로부터 수익을 낼 생각이 없다”는 이상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목적은 한국 아티스트들과 케이팝 문화를 알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누리꾼들은 “고소 당하니 감형 때문에 저러고 있는듯” “도저히 믿을 수 없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