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롤스로이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덮쳤다. 사고로 여성은 중상을 입은 채로 응급실에 실려갔다. 해당 운전자를 마약 검사한 결과 양선 판정이 나왔다. 현재 충격적인 사고 현장에 많은 누리꾼들은 사건을 일으킨 운전자의 과거 및 정체를 궁금해하고 있는 중이다.
사건의 정황은 이렇다.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차량은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차량은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해당 운전자는 음주운전은 아니었다. 음주운전이 아니라 해당 운전자는 마약에 취한 상태였다. 마약 간이 시약검사 결과 마약류로 분류되는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옸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작용과 환각작용이 있어 마약으로 오용되고 있다. 이른바 ‘클럽 마약’이라고도 불린다.
사고 목격자는 SBS 인터뷰에서 “(운전자가) 비틀비틀거렸다. 자기가 사람을 쳤다는 인식조차 못하고 있는 거 같았다”면서 A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행동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며칠 전 병원에서 치료 받았는데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도 A씨가 치료받은 적이 있다고 확인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해당 운전자의 과거였다. 신분 확인 과정에서 해당 운전자는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불렀다가 수상히 여긴 경찰에게 무면허 사실이 발각됐다. 해당 운전자는 무면허 운전 전력이 7회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