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주호민이 고기초 특수교사 고소건으로 대중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와중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호민 가족의 애버랜드 목겸담이 퍼지고 있다. 특히 해당 게시물의 내용에는 주호민의 자폐증 아들이 이번과 마찬가지로 다른 아이들을 때렸다는 내용이 있어 누리꾼들을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4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에는 ‘주호민과 관련된 에피소드 하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의 글쓴이는 “몇 년전 용인 애버랜드에 방문했을 때 주호민 가족 일행이 뒤에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후 글쓴이는 “과거부터 주호민의 팬이라서 사인을 받으려고 했는데 주호민의 아들로 보이는 애가 다른 애를 때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주호민의 와이프로 추정되는 여성이 가족에게 연신 사과를 하더라”라며 말을 이었다.
글쓴이는 주호민의 태도 또한 지적했다. 글쓴이는 “하지만 주호민이 와이프가 난동을 피우는 아들을 저지하는 동안 주호민은 본 상황을 모른 채 하며 아예 아이를 보지도 않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글쓴이는 “작품에서 보여주던 휴머니스트적인 면모랑은 다른 느낌을 받았던 일이라 기억이 생생했다. 하지만 곧 티비에서 자폐증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다정한 아빠로 나오길래 그 때는 무슨 사정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보고 있노라면 많은 생각이 든다. 그 때 상황을 외면하던 주호민의 모습이 겹쳐서 참 씁쓸한 마음이 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는 사진이나 증언 등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목을 끌기 위한 허위 글일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
한편 주호민의 아들은 장애가 없는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폭력으로 분리 조치 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주호민 부부로부터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직위 해제된 특수교사는 지난 1일 복직했으며, 특수교사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28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디시인사이드, 주호민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