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뉴질랜드에 감금된 한인여성

2015년 10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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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TN News-Youtube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아파트에

한국인 여성 5명이 감금됐다는

신고가 현지 경찰에 접수됐다.

8일 일간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한 성매매 업소를 찾은

한 남성은 한국인 여성으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메모지를 받았다.

여성이 건넨 메모지에는

“도와주세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라는

내용이 한국어로 적혀 있었으며

남성은 지난 6일 밤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다른 한국인 여성 4명과 함께

오클랜드에 있는 아파트에서 감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뉴질랜드 경찰은 수사를 시작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에 관련해 오클랜드 주재 한국총영상관 측은

“경찰이 제보 자체에 대한 신빙성에

의심을 갖고 있는 사태로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뉴질랜드에서는 성매매 산업이 합법적이지만

불법체류 여성들을 착취해 성매매를 시킬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0만 달러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