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공원 너클 성폭행범, 경찰마저 소름돋은 과거 범죄 사실이 밝혀졌다

2023년 8월 18일   박지석 에디터

신림 둘레길 공원 성폭행범 과거 범죄 밝혀져

신림동 공원 뉴스

대낮 서울 한복판에서 강간상해 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 A씨의 과거 행적 및 신상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입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군복무 시절 탈영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당시 A씨는 무지 이탈을 한 탈영 혐의로 처벌을 받을 수 있었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처벌까지 이어지진 않았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현재 A씨의 나이 또한 밝혀진 상태입니다. A씨는 1993년생, 30세인 것이 확인됐습니다. 기소유예이기 때문에 A씨에게 전과 기록이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경찰은 최 씨가 이번 신림동 공원 여성 폭행 사건의 죄질이 매우 악질적이라고 판단해 A씨의 과거 범죄 이력 및 전과 관련 내용을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음주측정과 마약 간이시약 검사도 했지만 A씨가 범행 당시 마약을 복용하거나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성범죄 등으로 인한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도 아니었다고 전해집니다.

경찰 신림 공원 성폭행범 A씨,  영장 발부 예정

신림동 성폭행 범행 너클

한편 지난 17일 오전 11시 40분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둘레길에는 휴대용 너클을 소지한 30대 남성 A씨가 산책 중이던 3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너클로 B씨를 구타했고,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충분히 볼 수 있는 장소 위치에서 대낮에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라고 합니다. 현재 신림동 공원 둘레길 너클 성폭행 범인 A씨가 말을 바꾸고, 그가 직접 계획을 하고 강간상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정황이 확인돼 경찰은 구속영장을 발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A씨 연행 과정 지켜본 주민들, 끔찍했던 현장 증언했다

신림동 공원 성폭행 구급차

A씨의 연행 과정을 목격한 한 주민들은 “해당 남성이 (등산로인데) 반소매‧반바지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며 의상착의를 전했습니다. 등산객 정모(72)씨는 “왜 자꾸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 산속에는 폐쇄회로(CC)TV도 없는데 이제 불안해서 등산도 못 하게 됐다”며 “한 사람이 그러니까 그게 유행처럼 번지는 것 같다”고 불안에 떨었습니다. 주민 박모(66)씨도 “무서워서 바로 인근에서 떠났다”며 “신림역 사건도 그렇고 이 동네에서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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