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출신 메가스터디 일타 강사 배기범이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유저들과 한 바탕 말싸움을 벌였다. 23일 배기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서 배기범은 “인생의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디시인사이드는 내가 사서 폐쇄한다”며 “정신병자 XX들”이라 적었다.
이어 배기범은 자신과 말다툼을 벌인 유저들을 법적 고소할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미친XX들 지금 웃네?”라며 “빨간 줄 한번 그어지고 그럴 수 있는지 한번 보자. 니들이 믿는 그 부분 기술적으로 해결 중”이라며 현재 고소 진행 상황임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글 계속 올려봐, 다 잡아낼 테니. 타인의 인생과 인격을 담보로 스트레스 푸는 XX들은 그 인생의 가벼움을 법으로 느껴봐야 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배기범은 “인생은 비가역적”이라며 “쓰레기도 아까운 XX들”이라며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이외에도 배기범과 누리꾼들과 말싸움을 하는 캡쳐들이 디시인사이드 뿐 아니라 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확산 중이다. 한 누리꾼이 배기범에게 “깝치X말고 풀이 연구나 하십쇼”라고 도발하자 배기범은 “니 면X이나 인성만 하겠냐 뭘 해도 하지마라 인성 쓰X기 새X가 공부는 해서 뭐하냐 부모 욕먹이지 말고 그냥 쳐자”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배기범은 반응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얼굴 동안은 봤어도 말투 동안은 처음 봤네”, “리액션 진짜 X혜자네”, “긁히면 참지를 못하는구만”이라며 배기범을 나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좀 질타가 심하긴하다”, “처음에 욕을 너무 많이 먹길래 무슨 범죄 저지른 줄”이라며 배기범을 옹호했다.
앞서 배기범은 초전도체 열풍에 일침을 날리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초전도체 열풍에 “왜 설레냐. 국뽕이 차오르나. 초전도체가 뭔진 알고? 우리나라가 먼저 발견한 게 좋아? 아님 이걸로 돈이 될 거 같아서 기뻐? 과학이 뭔지는 알아?”라며 다소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당시 “뭔 이강인, 손흥민 근거로 한국축구 월드컵 우승 논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평소엔 관심도 투자도 없다가 이럴 땐 기초과학 국뽕 차오르나”라며 “제발 평소에 공감, 관심 좀 갖자. 세계 일류 냄비 아니랄까 봐 1도 관심 없고 알지도 못하던 거에 의미 부여하고 아는 척하지 말고. 언제부터 이런 거 관심 많은 민족이었던 건지. 물화생지(수능 이과 선택과목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대등한 선택과목 주제에”라고 말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배기범 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