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양천, 전라북도서 어제(31일) 초등교사 2명 극단 선택… 유서 남겨둔 ‘의외의 장소’ 밝혀졌다

2023년 9월 1일   김필환 에디터

서울 강서양천, 전라북도서 어제(31일) 초등교사 2명 극단적 선택 (+원인, 장소, 유서)

서울과 전북 두 곳에서 같은 날 초등학교 교사 극단 선택

서울과 전북에서 초등교사 2명이 어제(3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교육언론 창 단독 보도에 따르면 8월 31일 하루에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전북교육청 소속 초등 교사 2명이 극단 선택을 했다.

두 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방문해 ‘학교 업무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두 교사 모두 6학년 담임, 학교 밖에서… 한 교사는 유서 남겨

서울 교사의 경우 지난 7월까지 6학년 담임교사를 하다 휴직한 상태이며, 학교 밖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한다.

전북 교사 역시 6학년 담임교사였는데 학교 밖에서 극단 선택을 했다. 전북 교사는 차 안에 유서를 남겨 놓았다고 한다.

전교조 “괴롭힘 갑질 차별 엄정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해야”

이에 전교조 전북지부는 1일 성명을 내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들리는 바에 따르면 A씨는 승진 문제와 관련해 직장 내에서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면서 “괴롭힘, 갑질, 차별 행위 등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엄정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조처를 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과 전북도교육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서이초 교사 유족 “순직 인정해달라” 순직 유족 급여 청구서 제출

한편 서울 서이초 교사의 유족은 최근 고인이 학교 업무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순직’을 인정해달라고 교육청에 요청했다.

유족 측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순직 유족 급여’ 청구서를 제출했다.

순직 유족 급여는 공무원이 공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재직 중 사망했거나 퇴직 후 그 질병 또는 부상으로 사망했을 때 유족에게 지급하는 급여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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