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핵폭발 실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실험의 주목적은 최대 살상고도를 찾는 것임이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북한 매체는 전날(30일) ‘북한판 에이태큼스’ 탄도미사일 KN-24 발사를 보도하며 “(해당 미사일을) 목표 섬 상공의 설정고도 400m에서 공중폭발시켰다”고 밝혔다.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 후 북한의 공개 보도를 보면 50m에서 800m에 이르기까지 미사일에 대한 공중폭발 고도를 다양하게 설정해 핵 타격 임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하는 식이다.
관련, 국가정보원은 지난 4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전술핵 위력을 실험하는 것으로서, 향후 대남 도발 시 그 방향을 예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남한의 타격 대상과 목적을 따져가며 최적의 핵 살상 효과를 낼 수 있는 공중폭발의 고도를 찾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전술핵 공격 실험이 공중폭발을 통해 살상반경을 넓힌다는 점에서 남한을 노린 핵의 ‘실전성’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실험결과 10㏏(TNT 폭약 1000t 위력)의 전술핵탄두가 실린 채 이 미사일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상공 400m에서 폭발했다고 가정하면 사망자 4만6510명, 부상자 16만4850명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누리꾼들은 현재 “진짜 저거 서울에 터지면 어떻게될까?”, “핵 가지고 협박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북한 누가 먼저 핵 터뜨려 줘라”, “또 쌀 떨어졌나보다”,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무섭다” 등등 많은 댓글을 달았다.
아직 해당 실험 후 북한이 핵도발을 실행할 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