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앞바다 일본 핵폐기장 추진

2023년 9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부산 앞바다에 핵폐기장 건설 추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자국과 대한민국 내에서 비난을 받고 있는 일본 정부가 부산 앞바다 50km 떨어진 지점에 핵폐기장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일본 대마도 시의회는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위한 1단계 조사 추진안을 통과시켰다. 일본 전역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 재처리 핵연료 찌꺼기를 땅에 묻는 사업인데, 현재 홋카이도 2곳과 대마도가 유치에 나선 것이다.

이들이 매립하기로 한 핵 찌꺼기는 실제 강한 방사능을 내뿜는 고준위 핵폐기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일본 전역의 재처리 시설에 약 1만 9천 톤이 쌓여 있는데, 이를 유리와 섞어 고체 덩어리 2만 7천 개로 만들어 지하 300미터 아래에 보관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1차 조사에 20억엔, 2차 조사에 70억엔 등 교부금을 내걸고, 낙후된 지역이 유치에 나서도록 장려하고 있으나 대마도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부산과 고작 50km 떨어진 지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이를 항의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와 한동안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