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 나체 상태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여성 A씨는 제압된 이후 응급입원 조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3일 A씨는 상록구 월피동 빌라 주거지에서 나체로 양손에 흉기를 든 채 소란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흉기로 방바닥과 벽을 내려찍는 등 계속해서 난동을 부렸다. 이후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목에 겨누어 자해를 시도했다. 경찰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고 A씨는 이를 맞고 쓰러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주변인들의 진술을 들은 후 경찰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응급인원 조치시켰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는 계속해서 칼부림 난동이 발생하는 중이다. 지난 8월 신림역 칼부림 가해자 조선은 4명의 사상장를 냈으며 이후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가해자 최원종은 14명의 사상자를 냈다.
끊이지 않는 칼부림 사건으로 현재 누리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누리꾼들은 “요즘 세상 정말 흉흉하다”, “예전에도 세상이 이랬었나 싶다”, “점점 세상이 살기 힘들어지니 불행한 일들만 생기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서울상록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