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티빙에서 공개 예정인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이 촬영 도중 민폐를 끼쳤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온라인상에 올라왔다.
최근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또 논란 터진 드라마 촬영 민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시민이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스쿨존 앞 편의점 관련 사진이 4장 첨부되어 있었다.
사진 속 드라마 제작진은 편의점 앞에 수레, 조명을 비롯한 촬영 장비를 늘어놓은 상태였다.
촬영 장비는 인도를 벗어나 자전거 도로까지 침범한 상황이었고, 스탭들에 가로막혀 인도 위로 지나가지 못한 학생들이 자전거 도로 외곽을 위태롭게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사진을 찍어 올린 인스타그램 유저는 “스쿨존 맞는 거냐. 저번주도 등교길 인도 막고 촬영했을 때 그나마 참았는데 오늘 또 이런 일이 이건 아니지 않나. 드라마 촬영한다고 아이들 등교길에 영상 장비 올려놓고”라며 “아침에 아이들 등교 시키다가 너무 화가 났다. 촬영하면서 누구 한 명 나와서 아이들 안전지도도 안 해주고 인도, 자전거도로를 다 막고 아이들은 찻길로 걸어다니더라”라고 적었다.
이어 “아이들이 찻길로 걷다보니 차는 또 막히고 평범한 등교길에 이게 무슨 일인가. 촬영을 굳이 아이들 등교 시간에 해야하는 건지 화가 난다”라며 “아이들 등교시간 피해달라 아이들이 인도로 걸어다닐 수 있게 해달라 개선해달라 아이들의 안전이 먼저다”라고 올렸다.
해당 유저는 그러면서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이라는 해시태그를 올려 촬영 현장이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는 점을 알렸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드라마 촬영 민폐 또 시작이네”, “저건 촬영 허가만 받은 거고 도로 점유, 차량 통제는 권한이 없다”, “지나가는 사람한테 양해도 구하지 않다니 엉망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아직까지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이 해당 사안에 대해 발표한 공식 입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배경으로 만들어지는 학교 스릴러 드라마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되며 2024년 공개될 예정이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지식의정석,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티빙, 네이버 웹툰,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