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게임사 네오위즈의 PC, 콘솔 신작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이 글로벌 출시됐다.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내용이 펼쳐지며,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스토리가 매력이다.
현재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특유의 난이도 있는 전투, 화려하고 강력한 전투 연출, 다양한 코스튬과 무기, 독특한 기계팔 ‘리전암’을 장착한 주인공의 설정에 국내와 해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P의 거짓이 출시 전부터 국내 게임사 최초 게임스컴 2022 3관왕, 데모 공개 3일 만에 조회수가 1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기대가 컸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4일 공개된 메타크리틱 리뷰에서 P의 거짓은 매력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세계관, 우수한 무기 조합시스템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한 트위치 스트리머의 평가는 어떨까?
지난 15일 P의 거짓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해 좀 더 빠른 플레이를 보여준 풍월량은 생방송으로 자신의 게임 실황을 공개했다.
풍월량은 튜토리얼 보스를 손쉽게 깨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이 지난번에 참여했던) 테스트 버전에서 튜토리얼 보스는 엄청 어려웠는데 (정식 게임에서는) 너프하고 쉬워졌다”라며 단 번에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게임을 진행하던 풍월량은 후반 쉽지 않은 난이도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게임 도중 잡고 있던 보스의 딱 평타 한 대 만큼의 데미지를 남겨놓고 사용하던 무기가 파괴되는 일도 있었다.
또 풍월량은 게임 도중 잡아야 하는 나비가 딱 한 대를 남겨두고 도망치자 허탈하게 웃으며 “나비가 제일 어려운 거 같은데” “한 방 남았는데”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어려운 게임인데도 풍월량은 재밌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게임 내 보스를 잡을 때 도움 주는 캐릭터 ‘조력자’를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풍월량은 방송 중 “조력자 쓰면 무효야”라고 말하며 실력 자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풍월량은 첫날 게임을 마친 기분에 대해 “오늘까지 한 거 보면 굉장히 잘 나왔구요, 소울라이크 좋아하면 싫어할 수 없는 그런 재미인 거 같다. 문제는 막 하고 있는데 프롬 게임인 줄 알았다는 점”이라며 “굉장히 표준규격이다. 지금까지는 또 후반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익숙한 맛의 장단점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되게 완성도는 높다 타격감 이런 게 좋고 베타테스트 때보다 난이도가 너프됐다 솔직히. 근데 너프한 게 잘한 거 같긴 하다. 맛이 신라면 맛 정도 되는 거 같은데, 2배 매운 신라면 더 레드 원하시는 분들은 매운 맛이 좀 덜했을지도”라며 “난이도로 보면 엘든링 거의 비슷한 느낌, 슬라임 말고 다른 영체 쓰는 엘든링 정도 된다. 쉽게 나온 거 같아서 오히려 좋다. 테스트 버전으로 했으면 초반부터 다들 접었을 거 같다. 적당히 조절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총평은 ‘너무 소울라이크다’ 너무 소울을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그렇다. 오늘 밤에 또 와서 할 거 같다. 재밌다”라고 멘트를 마무리지었다.
네오위즈 게임 ‘P의 거짓’은 플레이스테이션(PS4·5), 엑스박스 원(XBOX ONE), 엑스박스 시리즈 X, 윈도우, 맥 OS에서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스팀, 앱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청소년 이용 불가 심의를 받았고 가격은 6만4800원, 디럭스 에디션 가격은 7만4800원이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지식의정석,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풍월량 유튜브, 네오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