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며 그의 여자친구인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이런 와중에 유빈이 남몰래 권순우에게 ‘응원의 손길’을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세계 랭킹 112위인 권순우는 지난 25일 진행된 아시안게임 남자 테니스 단식 2회전에서 랭킹 636위 태국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패배했다.
패배 직후 권순우는 자신의 테니스 라켓을 경기장 바닥과 의자에 내리치며 부수는 행위를 했다.
해당 장면의 영상이 공개되자 국내외 누리꾼들은 권순우의 비매너를 지적하기 시작했고 또 권순우와 공개 연애 중인 가수 유빈에게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누리꾼들은 공개 연애 럽스타그램을 운영준인 유빈의 계정에 몰려가 “테니스 역대급 인성 덩어리” “같이 지내면 무슨 일 당할지 모른다” “맞고 다니지는 않죠” “유빈님 도망치세요” “연애만 하고 정리하시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선수의 여자친구에게까지 영향이 미치는 여론의 움직임에 권순우와 유빈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인 상황, 논란이 거세지자 권순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권순우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심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에 유빈은 권순우의 사과문에 ‘좋아요’를 눌러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둘 사이가 굳건하다는 제스쳐를 취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지식의정석,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유빈 인스타그램, 권순우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