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남자들은 부모없이 자라도 군대 의무 복무” 검토

2023년 10월 12일   김주영 에디터

정부, 병력 자원 감소에 부모없이 자란 남성도 의무 복무 검토하기로

정부에서 군대 병력 자원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없이 자랐거나 탈북한 청년들을 군 복무 하게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모없이 컸거나 탈북한 남성들은 군복무 면제를 받는데, 병력 자원 감소를 여성이 아닌 이들로 충당하겠다는 정부 방침이다.

매년 부모가 없어 군면제를 받는 남성은 약 600명이다. 이들은 전시근로역으로 구분돼 전쟁이 발발하지 않는 이상 군대에 가지 않는다.

재작년 병무청이 발표한 정책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병역 감소는 2020년 33만명이던 만 20세 남성은 2025년엔 23만명, 2040년엔 15만명까지 줄어들 걸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병무청과 정부는 탈북 청년과 부모없이 자란 남성들의 군면제를 계속 이어갈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병무청 관계자는 “보고서 내용을 국방부에 공유했다”면서도 “추가적으로 국방부와 협의된 내용은 없다”고 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