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끝난 시점 당무 복귀를 앞둔 이재명 대표의 직후 메시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승리가 확정된 직후 낸 메시지에서 “국정 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저격함과 당 내부에는 단합을 강조했다. 또한 안일함과 치열하지 못함을 다시 성찰한다”며 당 혁신을 의지를 암시했다.
이 대표는 12일 밤 11시 경 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우선 이번 보궐선거 승리의 의미를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서 “두려운 마음으로 위대한 국민과 강서구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했다. 해당 메세지는 진교훈 후보의 당선 5분 만에 나왔다.
이 대표는 그와 더불어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가겠다”고 하기도 했다.
또한 과거 집권당이었던 민주당의 모습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한때 집권당이던 저희 민주당의 안일했음과 더 치열하지 못했음과 여전히 부족함을 다시 한 번 성찰하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민생,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재삼 다짐한다”며 결사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을 앞둔 전초전이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대리전 양상 등으로 부각되면서 여야 지도부들이 총출동했다.
누리꾼들은 현재 “이번 정부 지지율 박살난건 알고 있었는데 결과가 충격적이네”, “이렇게 되면 다음 총선도 쉽지는 않을듯”, “과연 윤석열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네”, “다시 정권 바뀌려나” 등등 같은 주제의 관련 기사 및 게시글에 많은 댓글을 달았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