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붕괴 직전.. 나라 살림은 66조 적자, 국가 빚은 1100조 돌파했다 (+이유)

2023년 10월 12일 김필환 에디터

기획재정부 공식 발표 8월 국가채무 1100조원 돌파… 관리재정수지는 66억 적자

기획재정부는 12일 ’10월 재정동향’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정부의 총 수입은 394조 4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조 2천억원 줄어들었다.

국세 수입 역시 47조 6천억원이 줄어들었으며,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대부분 항목에서 감소했다. 나라 전체의 수입과 지출이 감소한 것이다.

세금 이외 수입 역시 2조 8천억원이 줄어들었으며, 기금수입이 그나마 6조 7천억원 늘었다.

정부의 총 지출은 425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3조 5천억원 줄었다. 코로나19 사업이 축소되고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이 종료되면서 적용된 결과다.

그러나 정부의 지출이 줄어들었어도 수입 역시 줄어든 상태라 적자를 면할 수 없었다.

정부의 수입에서 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8월 말 기준 31조 3천억원 적자였으며, 나라의 실제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그보다 더한 66조원 적자다.

당초 정부는 올해 관리재정수지를 58조 2천억원 적자로 예상했으나 이를 웃돌았다.

또 8월 말 기준 국가채무는 1110조원으로 한달 전보다 12조 1천억원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