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수입 허가한 일본 식품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능 유해물질 검출

2023년 10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일본 수익 초콜릿 및 제품 多 세슘 검출

수입제과 상점 연합뉴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입한 일본 제품 중에서 인체에 치명적으로 유해한 세슘이 검출된 건 수가 200여 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 전달받은 ‘일본산 가공식품 방사능 검출 현황’에 의하면 후쿠시마 포함 인근 8현 뿐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생산한 식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검사 이후에도 일본 수입제품 추가로 국내 반입

일본 수입 초콜렛

이 중 세슘이 가장 많이 발견된 제품은 초콜릿이었다. 해당 제품은 2012~2013년 사이 가장 많이 수입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 초콜릿은 동일한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세슘이 검출된 해당 초콜릿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업체의 제품이다.

다음으로 많은 양의 세슘이 검출된 제품은 녹차류다. 그 다음은 횟감용 생선류로 일본에서 수입한 냉동방어, 훈제방어, 가다랑어 등에서 세슘이 발견됐다.

지난해에는 일본식 된장에서도 세슘이 검출됐다. 세슘이 검출된 일본식 된장 600kg은 모두 반송됐으며 동일한 제조업소에서 만들어졌다. 이 일본식 된장은 2019년부터 국내에 총 4160kg이 수입됐고 세슘 검출 이후에도 550kg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 ‘세슘 검출 일본 수익제품’ 각별한 주의 강조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

이처럼 동일 제조업소에서 반복적으로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경우 식약처는 현지에 조사관을 파견해 제품 제작 과정 및 원료 검사를 철저하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김의원은 “해외 현지조사를 통해 위생 관리가 미흡한 곳에 수입중단 조치를 내리고 있는 만큼 국민이 안전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하고 검출된 이력이 있는 제품은 샘플의 양을 늘리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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