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실제 경호원 데리고 다니면서 했던 만행 모두 공개됐다 (+사진 추가)

2023년 10월 27일   김주영 에디터

남현희 재혼 상대로 알려진 사기 전과자 전청조 실제 경호원 돈 주고 고용한 것으로 확인

전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사기 전과자 전청조가 실제 경호원들을 돈을 주고 고용해 자신이 실제 재벌 사업가 행세를 한 것이 확인됐다.

전청조는 앞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재벌 3세이며 미국 출생의 사업가라고 거짓말하며 전국민을 속이려고 하다가 들통나고 말았다. 그는 남현희에게도 사기를 목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25일자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19년부터 사기 7건으로 다음해 징역 2년 3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전청조 성별이 여성이며 실제 사기 전과자라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자, 연이어 그가 벌인 범행 행각들이 드러나고 있다. 그는 성전환 수술을 하고 남현희와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남현희 역시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알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전청조는 전국민적 사기꾼으로 낙인찍혀 향후 한국에서 살 수 있을지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황. 여전히 그를 향한 해결되지 않은 의혹들이 넘쳐나는 지금, 그가 실제 경호원들을 고용해 자신이 사업가인 척 사기 행세를 했다는 주장과 사진이 공개됐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에 따르면 전 씨는 이렇게 대동하고 다니는데 경호원 한 명당 월 1500만원씩 지급했다.

관련 사진들이 일찍부터 공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 의원은 “일반인들이 사진을 찍으면 경호원들이 모두 지우라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신용불량자인 전 씨가 출소한 뒤 자신의 계좌로 주변인들에게 뜯어낸 돈을 받을 수 없자, 경호원과 공범들의 계좌로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김 의원은 오늘 중 서울경찰청에 공범으로 추정되는 이들에 대한 진정서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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