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질 사건 학부모 아들, 큰 돌을 신발주머니에 넣고 휘두르고 다니며 학교 뒤집어놨다”

2023년 11월 10일   김주영 에디터

대전 관평초 갑질 학부모 자녀, 전학 간 학교에서도 폭력적인 행동 일삼았다 주장 제기

대전 관평초 교사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전해져, 신상 정보까지 폭로된 갑질 학부모의 근황이 추가로 공개됐다. 해당 학부모가 자녀를 전학시킨 후, 그 자녀가 여전히 폭력적인 행태를 학급생들에게 하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앞서 대전 관평동에서 모 미용실을 운영하는 학부모 A 씨는 사망한 관평초등학교 40대 여교사 B 씨에게 끊임없는 갑질을 저질러 논란의 중심에 섰다. B 씨는 결국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는데, 이에 분노한 시민들은 대전 갑질 학부모 신상 털기에 나서기도 했다.

‘촉법나이트’로 불리던 인스타그램 계정은 대전 미용실 학부모를 비롯해 김밥집 학부모, 합기도관 학부모까지 모두 신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의 신상이 공개되고 한동안 대전 학부모 사건은 잠잠하던 중, 미용실 학부모 A 씨 가족이 대전 계산동으로 이사를 하고 자녀 역시 다른 학교로 전학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 사실은 대전 지역 내 커뮤니티에 공유되었고, 분노한 시민들은 현수막을 내걸며 A 씨 부부를 규탄했다.

그러던 중 A 씨 부부의 자녀 근황도 공개됐다. 대전 한 주민은 자신이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세종으로 이사가고 전학간 것은 카더라 소문이 와전된 것이다. 어찌됐든 저희 동네로 왔다는 자체가 좀 싫다. 같은 학년 아니더라도 동네에서 마주쳐서 이상한 행동하지 않을지 걱정이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그 사람들 자녀가 신발주머니에 큰 돌 넣고 친구들 사이에서 휘두르고 다녔다. 그 아이가 그런 진단을 받은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멘탈이 너무 쎈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