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충남대 에타 발칵 뒤집힌 신입생 커플 ‘동아리실 남녀 관계’ 목격 사건 (+카톡)

2023년 11월 29일   김주영 에디터

충남대 에타 동아리실에서 성관계 맺은 신입생 커플 논란..동아리 회장의 폭로

다른 사람들도 함께 이용하는 동아리실에서 성적 관계를 맺은 남녀 신입생 커플이 논란이 되고 있다. 충남대학교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 동아리 회장 A 씨가 직접 이 사실을 폭로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29일 A 씨는 충남대 에타 게시판에 ‘동아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작성했다. 그는 “저희 동아리에 신입생 커플이 있는데 지난주 목요일 동아리방에서 두 사람이 성관계를 맺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동아리방에 물건을 두고와 챙기러 들어갔을 때 신입생 커플이 관계를 맺고 있었다. 당황해서 손에 들고있던 휴대폰을 떨어뜨렸는데, 남학생이 제 목을 잡고 손을 꺾으면서 얼굴을 벽에 밀쳤다”라고 말했다.

관계를 맺은 신입생 남성은 A 씨가 벗고 있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보는 것이 불쾌해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 이후 남학생은 A 씨가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생각해 “휴대폰을 보여달라”라고 요구하면서 “만약 이 일을 동아리원들이 알게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협박하기까지 했다.

A 씨는 “동아리 회장 권한으로 탈퇴시킬 수 있지만 기회를 드릴 때 나가줬으면 좋겠다. 이번주 내로 탈퇴한다는 연락이 없으면 다른 동아리원 모두에게 사건에 대해 알린 후 탈퇴시키겠다”라고 전했다.

실제 A 씨는 충남대 동아리실 성관계 당사자 2명에게 카톡을 보내 정중히 탈퇴를 요청했다. 해당 사건은 에타 이외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나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두 남녀 학생이 동아리를 탈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