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조두순 경찰 피해 무단외출해버린 진짜 이유 밝혀졌다

역대 최악의 성범죄자 조두순, 15일 무단외출한 사실 발각..야간외출 제한명령 위반 재판 예정

아동 대상 성범죄를 저질러 12년 간 징역을 살다 나온 성범죄자 조두순이 또 일을 저질렀다. 바로 출소 후 걸려있던 ‘야간외출 제한명령’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최선경 부장검사)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4일 9시5분쯤 경기 안산시 소재 주거지 밖으로 나와 40분가량 무단 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출한 조씨는 주거지 인근 경찰 방범초소 등지를 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CCTV 관제센터로부터 위반경보가 접수됐고, 검찰과 안산보호관찰소 보호관찰관이 출동해 조씨를 귀가 조치했다.

조씨는 “아내와 다투고 나왔다”며 가정불화를 이유로 무단 외출한 사실을 인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재범 방지 등의 필요성을 살펴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