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췌장암 4기 투병 중 남편의 외도로 이혼했다는 사연을 밝힌 최성희씨가 사망한 가운데 한 유튜버가 상간녀의 신상을 공개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26일 유튜브 및 커뮤니티에서는 유튜브 채널 ‘불륜 잡는 헌터 공룡아빠’ 운영자 A씨가 지난 23일 ‘췌장암 최성희씨 상간녀 신상 공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주를 이뤘습니다.
해당 채널은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같은 일명 일반인 ‘참교육’을 콘텐츠로 전달했습니다. 해당 소식 외에도 본 채널은 일찍이 최성희씨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영상에서 A씨는 상간녀 B씨에 대해 모자이크 없는 사진과 함께 “84년생 이름 ○○○”이라며 “췌장암 말기 여성을 죽음으로 이끌었다고 보여질 수밖에 없으며, 환자와 그 아이로부터 가정을 빼앗고 죄의식조차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씁니다.
또한 A씨는 “일반인의 신상을 공개하면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게 되지만 최성희씨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었다”며 “최성희 씨가 췌장암 말기임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상대 남자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녀의 명예보단 홀로 아이를 키우고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최성희 씨의 삶이 더 귀하다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신상 공개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9월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최성희씨는 2021년 6월 췌장암 진단을 받은 후인 3개월 만에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MC 서장훈이 외도 시기를 묻자 그는 “암 진단 3주 후부터 외도를 시작했다”고 답해 주위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그러면서 “그 여자 분도 제가 암인 것을 안다”며 상간녀도 암 투병 사실을 알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헌터공룡아빠’,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