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어디까지 추락할까…. 작년 청소년 1450명 자살

2015년 10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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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통계청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우리나라는

여전히 그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20대 이하 청소년 자살 인원이

1450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전체 자살자 10명 중 1명은

여전히 20대 이하 청소년층이었다.

청소년은 청년과 소년을 포함한 말로,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대의 경우

2012년 19.5명에서 2014년 17.8명으로 1.7명,

19세 이하 청소년은 3명에서 2.6명으로

0.4명 줄었으나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 자료를 보면

자살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30~64세의 중장년층이다.

작년 8887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며,

이는 10명 중 6명꼴이었다.

전체 자살 대비 중장년층 비율은

같은 기간 64.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2년 사이에 370여 명 줄었지만

여전히 OECD 회원국 중에서는 높은 수치이다.

 

박수인 에디터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