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우리나라는
여전히 그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20대 이하 청소년 자살 인원이
1450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전체 자살자 10명 중 1명은
여전히 20대 이하 청소년층이었다.
청소년은 청년과 소년을 포함한 말로,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대의 경우
2012년 19.5명에서 2014년 17.8명으로 1.7명,
19세 이하 청소년은 3명에서 2.6명으로
0.4명 줄었으나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 자료를 보면
자살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30~64세의 중장년층이다.
작년 8887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며,
이는 10명 중 6명꼴이었다.
전체 자살 대비 중장년층 비율은
같은 기간 64.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2년 사이에 370여 명 줄었지만
여전히 OECD 회원국 중에서는 높은 수치이다.
박수인 에디터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