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했다가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피습을 당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용의자는 충남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김 모 씨로 밝혀졌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이재명 대표의 가덕도 공항 부지 현장에서 지지자 행세를 하며 접근한 김 씨는 미리 준비했던 흉기로 이재명 대표의 왼쪽 목을 찔러 공격했다. 김 씨는 곧바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 씨는 애초 인적사항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본격적인 경찰 조사에서는 입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충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당원 여부와 직업 등은 확인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범행 당시 상의에 길이 18㎝ 흉기를 숨기고 있다가 꺼내 이 대표를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지난해 인터넷에서 흉기를 구입했고 별다른 전과는 없었다.
경찰은 69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차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김 씨 신병 처리를 할 예정이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