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죽이면..” 이재명 피습한 60대 입 열어 이상한 이야기 남겼다 (+신상 공개)

2024년 1월 2일   김주영 에디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산 피습한 용의자 직접 ‘살인 의도’ 있었다고 진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했다가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피습을 당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용의자는 충남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김 모 씨로 밝혀졌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이재명 대표의 가덕도 공항 부지 현장에서 지지자 행세를 하며 접근한 김 씨는 미리 준비했던 흉기로 이재명 대표의 왼쪽 목을 찔러 공격했다. 김 씨는 곧바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 씨는 애초 인적사항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본격적인 경찰 조사에서는 입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충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당원 여부와 직업 등은 확인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범행 당시 상의에 길이 18㎝ 흉기를 숨기고 있다가 꺼내 이 대표를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지난해 인터넷에서 흉기를 구입했고 별다른 전과는 없었다.

경찰은 69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차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김 씨 신병 처리를 할 예정이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