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튜버 뻑가 곧 신상 확보될듯

2024년 1월 4일   김주영 에디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가짜뉴스 배포 유튜버 뻑가, 결국 민주당 신고로 체포 가능성 제기

이재명 대표 피습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 배포 혐의를 받는 유튜버들에 대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중 얼굴과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유튜버 ‘뻑가’가 최근 업로드한 이 대표 피습과 관련한 영상이 논란이 되며 체포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1월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괴한의 칼에 목을 찔리는 테러를 당했다. 이로 인해 부산대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한 후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2시간에 걸친 수술을 마친 후 현재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피습을 둘러싼 여러 정쟁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부산 흉기 피습’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심의 신청한다고 4일 밝혔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가 방통위에 심의를 신청한 유튜브 채널은 ‘성창경TV’, ‘이봉규TV’, ‘AfoyU아포유’, ‘뻑가’, ‘가로세로연구소’, ‘종이의TV’다.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유튜브에서도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영상을 유포할 권리는 없다”며 “반복 재생산돼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거짓이 진실로 둔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방통위에 심의를 신청한 유튜브 채널에서 다뤄진 이 대표 피습 관련 영상이 사실 관계를 무시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앞으로 허위 조작·가짜 뉴스 제보 채널로 들어오는 제보와 자체 유튜브 모니터링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군중에 둘러싸여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오전 10시27분쯤 60대 남성 김모씨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흉기로 공격당했다. 경찰은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