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블라인이 공개한 결혼하기 겁나 쎄한 느낌의 여자친구

2024년 1월 10일   박지석 에디터

블라인드에 등장한 역대급 여자친구 인증 남성

연합뉴스

여러분은 결혼에 대해 자주 생각하시는 편인가요? 최근 대한민국의 평균 출산율이 0.7명대를 기록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와중 작년 전체 청년층(19~34세)의 미혼 비중은 처음으로 80%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남녀를 불문하고 결혼 적령기 청년들은 서로의 결혼상대를 예전보다 면밀히 알아보고 조건을 따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와중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 익명의 글쓴이가 공개한 결혼 고려 중인 ‘여자친구의 조건’이 누리꾼의 이목을 끄는 중인데요. 지금부터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죠.

보는 이의 눈을 의심하게 만든 예비신부 여친 요구

블라인드 캡쳐

앞서 언급한 게시물의 제목은 “결혼하기 쎄한 느낌’이며 글쓴이는 아주대학교의료원에 종사하는 남성으로 추측됩니다.

글쓴이는 처음 “둘 다 30대 중반 이상이고… 여친이랑 결혼 얘기 하다가 쎄한 기분이 들어서 글 남겨봅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후 글쓴이는 번호를 매겨가며 위화감을 느낀 부분을 차례대로 정리했는데요. 그는 “1. 모아둔 돈이 얼마 없음. 집안 도와주느라 그랬다는데.. 왠지 술먹고 놀러가느라 못 모은 느낌임. 2. 무조건 서울 살고 싶다. 신혼집을 거의 내가 해결해야 하는데… 대출껴도 엄청 부담됨 집안 도움 받으면 3.5억 정도 가능”이라 말했습니다.

계속 그는 여자친구의 발언을 정리했는데요.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3. 본인 꿈이 가정주부라고 얘기함. 그래도 애기 생길 때까지 맞벌이 좋겠다고 해도 삐지기만 한다. 4. 술문제 일주일에 3,4회 마심, 남사친이랑도 단둘이 마심”이라며 글을 마쳤습니다.

누리꾼들 반론 없이 모두 블라인 여자친구 비난해…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에 “그냥 결혼 해라…방사하면 피해자만 더 늘어.”, “이걸 고민하는게 레전드네”, “20대 중반도 아니고 30대 중반 ㅋㅋㅋㅋㅋ”등 굉장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자 쪽이 그렇게 문제가 심해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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