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인데 안 한다고 통보함” 블라인드 ‘관계거절’ 공무원 새신부 충격 사연

2024년 1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블라인드 폭파시킨 공무원 새신부 사연

연합뉴스 부부갈등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애객에는 한 부부의 안타까운 부부관계 게시물이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글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발췌된 것으로 남편의 변화된 모습으로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는 한 여성의 절절한 심경이 담겨있었습니다.

‘착하기는 너무 착한데’ 블라인드 공무원 새신부, 남편과 관계할 수 없던 이유

블라인드 캡쳐
블라인드 캡쳐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애객에는 ‘남편에게 ㅅㅅ리스 통보한 블라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이용자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본인을 신혼이라고 밝힌 한 여성의 사연이 담겼습니다.

해당 여성은 “남편이 고도비만이라 시작되기 전 감정이 너무 안 생긴다”며 “평소 서로 다정하여 꼭 붙어 있었서 애정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지만 관계 시작이 너무 힘들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최근 관계를 원치 않았지만 남편이 너무 하고 싶어해서 한 적이 있는데 처음으로 만족을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4kg을 빼기 전까지 관계는 없다고 통보했는데 마음이 좋지 않다”며 이용자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안타까운 새신부 사연… 누리꾼들 ‘남일 아니야’

연합뉴스 비만

사연을 들은 이용자들은 각자 비슷한 자신의 사연을 꺼내며 하소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 한국국제협력단에 일하는 한 이용자는 “남편이 초고도비만인데 관계 가질 때마다 배 부딪히는 느낌이 너무 싫다”며 괴로워했습니다.

한편 작년 기준 한국의 비만율은 37.2%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습니다. 남성의 비만율은 44.8%로 여성보다 15.3%더 높습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