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상간남과 집에서..” 남편 부탁에 불륜 현장 검거 도운 도어락 기사 레전드 사연

2024년 1월 24일   신정훈 에디터

아내 불륜 현장 검거 위해 도어락 기사 부른 남편 사연

한 도어락 기사의 불륜 현장을 직관한 레전드 사연이 커뮤니티 상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에 작성된 게시글은 ‘방금 경험했던 썰 불륜의 최후 30분 전일임’ 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아직도 레전드 불륜 썰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건은 이러했습니다. 도어락 기사 A씨는 밤 9시가 좀 넘은 시각 한 남성의 ‘도어락이 고장난 것 같다’ 는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하지만 전화한 남성은 의아하게도 A씨를 집 앞이 아닌 지하 주차장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남성이 A씨를 부른 이유는 이러했습니다. 남성은 ‘출장이 일찍 끝나서 집에 왔는데, 안에서 아내와 낯선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카드 키로 열려고 했는데 안에서 이중 잠금을 한 것인지 열리지 않는다. 그래서 불렀다’ 고 A씨에게 털어놨다고 합니다.

결국 남편 부탁에 도어락을 열어 준 수리 기사 A씨

실제로 남편과 함께 집 앞까지 올라간 A씨는 집 안에서 울리는 남녀의 소리를 들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에 남편은 잠시 차에 다녀오겠다고 한 후, 차에서 무언가 쇠 같은 꺼냈다고 합니다.

살기 가득한 남편의 모습에 A씨는 무슨 큰 일이 날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어쨌든 고객의 요청이었기 때문에 문을 열어주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윽고 두 사람은 다시 집 앞에 도착하여 도어락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전동 드릴까지 동원하여 이중 문을 열어야 했기 때문에 소리가 꽤 났음에도 불구하고 안에 있던 아내와 상간남은 전혀 이런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은 수리 기사 A씨와 남편이 집 안에 들어오는 그 순간 까지도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합니다.

상간남 폭행 후 화장실로 도망간 아내 쫓은 남편..A씨는 다시 빠져나와

예상치 못한 남편의 모습을 보자 아내는 바로 화장실로 도망갔다고 합니다. 이에 남편은 상간남의 머리를 준비해 두었던 둔기로 내리쳤다고 A씨는 밝혔습니다. 그러자 상간남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졌고, 그런 상간남을 남편은 발로 밟기도 했다고 적어놨습니다.

이윽고 남편은 화장실 문을 부술 듯이 발로 차며 큰 소리를 냈고, 옆집에 살고 있던 한 남성이 해당 집으로 찾아와 상황 파악을 한 후 119 신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A씨는 더 이상 엮이기 싫어 문만 열어준 후 그 자리를 빠져나왔고, 지금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 글을 쓰고 있다고 인증 사진까지 함께 첨부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정훈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