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에서 웨딩홀 여직원이랑..” 8년 사귄 예비 신랑과 결혼식 당일 파혼한 충격적인 사건

2024년 1월 25일   신정훈 에디터

8년 사귄 남친과 결혼식 당일 헤어졌다는 사연 화제

결혼식 당일에 남녀가 헤어졌다면 파혼일까, 아니면 이혼일까. 최근 커뮤니티에 ‘결혼식 당일 다른 여자 번호 딴 신랑 머리에 탕수육 붓고 왔습니다’ 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을 폭로한 여성 A씨는 본인의 남자친구였던 B씨와 헤어진 과정에 대해 밝혔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두 사람이 이별을 하게 된 계기는 B씨의 바람 때문이었으며, 그것도 결혼식 당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캠퍼스 커플로 만나 8년 동안 무난한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바로 B씨가 웨딩홀의 담당 직원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것입니다.

결혼식 당일, 웨딩홀 직원에게 번호 물어본 예비 신랑

결혼식 당일, 두 사람은 무사히 본식까지 잘 치루고 뒤늦게 식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신없이 밥을 먹고 있는 A씨에게, 한 친구가 다가와 ‘웨딩홀 직원이랑 너희 신랑이 아는 사이냐’ 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본인의 옆에 B씨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A씨는 B씨를 찾아 나섰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웨딩홀 뷔페 좀 구석진 곳에 있는 화장실 앞에서 두 사람의 대화가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B씨는 웨딩홀 직원에게 “처음 본 순간부터 반했다. 남자친구 있냐, 번호 알려주면 안 되냐”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 웨딩홀 직원은 “오늘 결혼하셨는데 이래도 되냐” 라고 당황하더니, 이내 자연스럽게 핸드폰에 본인의 번호를 알려줬다고 합니다.

뷔페 탕수육 신랑 머리에 붓고 식장 뛰쳐나와 파혼한 A씨

모든 과정을 지켜본 A씨는 옆에 있던 뷔페 탕수육을 B씨에게 부은 후 소리를 치며 식장을 뛰쳐나왔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인 B씨는 끝까지 A씨를 뒤쫓아 왔지만, 본가로 내려간 이후 파혼을 선언하며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B씨는 사과를 하며 끝까지 A씨의 집으로 찾아왔지만, 두 사람은 결국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20대 모든 청춘을 B에게 바친 것이 너무 분하다’ 라며 글을 마쳤는데, 누리꾼들의 관심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때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다’, ‘직원도 제정신이 아니네’ 라는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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