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남자 2명이랑 하는 동영상을 발견했네요..” 여친 과거 알고 멘탈터진 20대 남성의 최후

2024년 1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5개월 교제한 여자친구, 알고보니 과거 남성 여러명과 성관계한 동영상 나왔던 인물

자신의 여자친구가 과거 남성 여러명과 성관계를 하고 이를 촬영해 온라인에 영상이 공개됐던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5개월 교제한 여자친구의 과거를 알게 됐다고 밝힌 20대 남성 A 씨는 “여자친구가 남자 2명과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에 나온다”라고 밝혔다.

당시 여자친구와 5개월 간 교제 중이었던 A 씨는 여자친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여자친구는 A 씨에게 심각하게 “동영상이 하나 P2P 사이트에 떠돌고 있다고 친구가 발견해 캡쳐해서 보내줬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A 씨는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A 씨는 “예전 여자친구와 호기심에 동영상 찍어본 적 있다. 물론 눈 앞에서 바로 삭제했다”고 말했다.

A 씨는 여자친구에게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와 그럴 수 있다. 어떻게든 지워보자”고 말했다.

여자친구의 동영상은 전남자친구와 휴대폰을 분실하며 유출됐던 것이다.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A 씨는 며칠 동안 여러 P2P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동영상을 찾았다.

영상을 본 A 씨는 더 큰 충격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 동영상 속 여자친구의 얼굴이 적나라하게 나왔을 뿐만 아니라 남성이 2명 등장했기 때문이다.

A 씨는 우선 P2P 사이트에 연락을 취해 동영상 삭제 요청을 한 뒤 여자친구에게 어렵게 입을 열었다.

A 씨는 영상에 등장하는 다른 남성의 존재를 물었고, 여자친구는 “전남자친구의 아는 동생이다. 술 먹다가 친한 동생 불러도 되냐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 그때 술에 너무 취했었다”고 말했다.

A 씨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영상은 삭제하고 있는데 파일 제목을 바꾸면 찾아서 지울 방법도 없다”고 말하며 “얼마 전 연예인 동영상 유출로 시끌벅적했을 때 가슴이 철렁했다. 진짜 그 연예인이다라는 말도 있고, 일반인이다라는 얘기가 나올 때 죽고 싶었다. 혹시 여자친구의 영상이 아닐까 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도 했지만 전남자친구가 나쁜 마음으로 영상을 풀까봐 걱정된다. 진짜 너무 복잡한 마음이다”라고 힘겨워했다.

또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하지만 이 여자가 맞나 싶기도 하다. 막장 드라마와 같은 일이 나한테 일어났다”고 말했다.

A 씨의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정말 힘들겠다” “계속 눈에 밟히면 헤어질 수밖에 없다” “우선 빨리 법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색해야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경험을 밝히며 “아무리 상대방을 사랑해도 머릿 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괴로워 헤어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