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자기 친구 데리고 3명이 그거 하잡니다..” 여친 문자 전체 공개한 남친 사건 결말

2024년 1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본인 친구와 3명 성관계 요구하는 여친..제안 받은 남자친구 분노하며 문자 모두 공개

여자친구에게 무리한 부탁을 요구받은 남성이 분노했다.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친구에게 3명이 성.관.계를 맺는 쓰.리.썸을 제안받은 남성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남성 A 씨는 직접 여자친구와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A 씨의 여자친구는 “전부터 쓰리썸 이야기를 자주 꺼냈는데 이제 곧 오빠 생일이기도 하고 하니까 오빠 내 친구랑 쓰리썸 해볼 생각 있느냐”라고 물었다.

A 씨의 여자친구는 간접적으로 3명이서 하길 바라는 자신의 성적 지향을 A 씨에게 드러내왔다. 하지만 A 씨는 여자친구가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 몰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문자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 “말도 안되는 부탁이다. 화나서 말이 안 나온다”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내 성지향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지 않느냐”고 말하며 “처음에는 우울하고 변태가 된 것 같았고, 절대 오빠한테 걸리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도저히 욕구를 이길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황당한 A 씨는 “내 생일날 쓰리썸을 하자는 거냐. 그게 생일 선물이냐”라고 따졌고, 여자친구는 “이런 여자라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A 씨는 게시글에 “평소와 다름없는 연애 문자 보내고 있다가 갑자기 저런 말 나오니 당황스럽다. 평소 쓰리썸 관심도 없고 오히려 이상했는데 그걸 제안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A 씨의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진짜 존중이 하나도 없는 여자친구다” “이별이 답이다” “사실 남자 2명이랑 하고 싶어서 떠보는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A 씨는 여자친구과 주고받은 문자를 추가적으로 공개했다. 누리꾼들의 예상이 들어맞았다.

A 씨의 여자친구는 “오빠가 싫다면 안할 것이다. 근데 살면서 꼭 한번은 해보고 싶었다. 내 친구도 나랑 비슷한 성적 지향이다”라고 말하며 “딱 한번만 부탁하고 싶다. 만약 하게 되면 남자 둘에 나 혼자도 해보고 싶다”고 요구했다.

그 말을 들은 A 씨는 이별을 결심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욕을 하며 “너 원래 그런 사람이었느냐. 사귀는 800일 동안 이런 사람인 것 몰랐다. 실망이다”라고 말하며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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