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특수교사 유죄 받았으니 우리 아들 다시 학교 보낼 방법 찾겠다” 발언

2024년 2월 1일   박지석 에디터

웹툰 작가 주호민 재판 이후 아들 관련 발언 화제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폐를 앓고 있는 자신의 아들과 관련해 근황 및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1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 혐의를 받는 특수교사 A 씨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주호민 특수교사 A씨 관해 “할 말 없다”일축

특수교사 A씨가 벌금 200만 원형에 대한 선고유예 판결을 받고 재판이 끝난 뒤 주호민은 취재진 앞에서 직접 심경을 전했습니다.

주호민은 교사 A씨 유죄 판결과 관련해 “결국 아동학대로 판결이 나왔다. 자식이 학대 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당연히 부모로서는 반갑거나 전혀 기쁘지 않다”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서 그는 “여전히 무거운 마음이고 이 사건이 열악한 현장에서 헌신하시는 특수교사분들께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습니다.

덧붙여 주호민은 해당 사건이 장애 부모와 특수교사들 간에 어떤 대립으로 비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둘은 서로 힘을 합쳐 아이들을 키워나가야 하는 존재들이라 말했습니다.

주호민 “아들 학교로 돌아갈 다양한 방법 모색 중”

또한 주호민은 아들의 근황에 대한 질문에도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다시 일반 학교로 돌아가는 방법, 특수학교에 가는 방법 등등 여러 가지를 다 열어놓고 고민했는데 아직도 결정하는 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일단은 가정에서 보호하면서 천천히 방법을 모색하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주호민은 지난달 31일 ,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내일(1일) 밤 9시 트위치 생방송을 하려고 한다. 그간의 일들을 들려드리겠다”며 6개월 만에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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