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바로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이 우연한 기회로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돼 파혼한 사연이 보배드림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월 31일 보배드림 게시판에 글을 쓴 남성 A 씨는 예비신부가 자신 몰래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A 씨는 “8년 간 연애를 했고, 다음달 25일 결혼식이었다”라고 전했다.
여자친구 B 씨는 31일 A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잘못 눌러 걸린 전화였는데, 하필 전화가 잘못 걸린 타이밍에 B 씨는 다른 남성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A 씨는 “장난기가 돌아서 안 끊고 듣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한남자 목소리가 18분 동안 들리더라. 마트 간다고 해서 할인이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다정한 목소리가 들렸고, 도어락 열리는 소리도 들렸다”라고 전했다.
B 씨는 전화기 너머로 “남자 냄새 난다고 했지?”라는 말을 내연남에게 했는데 이후 전화가 걸려있는 사실을 알고 황급하게 전화를 급하게 끊었다.
예비신부의 불륜을 알게 된 A 씨는 분노해 곧바로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을 퍼부으며 따졌다. B 씨는 “바람 피운 지 얼마 안됐다”라고 실토했다.
A 씨는 보배드림에 글을 남기는 이유에 대해 B 씨 형부가 보배 회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형님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조금이라도 형님이 그 여자한테 실망하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인 이름 초성을 공개하며 경기도 평택 거주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