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에서 역대급 외국인 선수를 보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맨유 출신의 ‘제시 린가드’ 입니다. 린가드는 지난해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K리그 에이전트들과 연락이 닿았고, 실제 K리그 유명 구단인 FC 서울 입단이 유력하다는 뉴스가 영구 해외 언론들을 통해서 먼저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약 6개월 정도 팀이 없던 린가드는 꾸준히 활약을 할 수 있는 팀이 필요했고, 유럽 뿐만 아니라 아시아 쪽으로도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던 와중 FC 서울 측에서 강력하게 오퍼를 했고, 린가드 측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수들 이적 소식에 관하여 공신력이 높은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와 ‘BBC’ 가 한국 언론들보다 먼저 린가드의 한국행을 거론했다는 건, 그만큼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영국 언론들은 FC 서울이 린가드와 접촉을 했고, 기본 2년에 1년 연장하는 조건이 포함된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FA 신분이라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연봉 협상 역시 수월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린가드가 한국에 오게 된다면, EPL 현역 출신이 오게 되는 역대급 사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물 간 베테랑의 선수가 아니라 한창 뛰어야 할 나이의 현역 선수이기 때문에 마케팅 효과 역시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린가드가 FC 서울행이 임박했다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오자, FC 서울 측도 빠르게 이를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FC 서울 관계자는 “린가드 측과 접촉했고, 입단을 두고 협상 중인 것이 맞다” 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의 레전드 김기동 감독을 영입한 서울이, 다시 한 번 화려한 부활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FA 신분이기는 해도 EPL 통산 200 경기 넘게 출전한 린가드의 올 시즌 연봉은 K리그 전체 선수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 시간이 지날수록 린가드의 FC 서울행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자 많은 축구팬들은 ‘이게 진짜 되네’, ‘린가드 피리춤 한국에서 볼 수 있는거냐’ 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정훈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