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앞에서 명절 ‘떡값’이란 말 왜 쓰세요?” 최근 설 연휴 앞두고 난리난 사무실 근황

2024년 2월 8일   김주영 에디터

2024년 설 연휴 앞두고 명절 떡값 나눠준 회사..예상치 못한 여자 직원들 반발로 난리

2024년 설 명절 연휴가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에서 이른바 명절 ‘떡값’으로 상여금을 받은 직원들이 예상치 못한 반발을 마주했다. 바로 여직원들이 ‘떡값’이라는 단어가 외설적이라며 회사 측에 문제제기를 했기 때문이다.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명절 떡값을 받고도 불쾌한 상황을 겪어야 했던 직원 A 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그는 “떡값이 불편하느냐”라고 말하며 명절 ‘떡값’이라는 단어를 문제 삼은 여성들을 지적했다.

명절 떡값은 통상적으로 상여금 및 수당을 의미한다. 한국 명절 전통적으로 떡을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떡을 사라고 주는 상여금이라는 의미에서 ‘떡값’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

하지만 문제를 삼은 여성들은 떡을 성 행위로 받아들여 불쾌감을 드러냈다. 실제 떡이라는 단어가 성 행위를 의미하는 경우가 있지만, 명절 떡값이란 말에 전혀 성 행위의 의미가 담겨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떡이라는 단어 하나에 꽂혀 불편하다고 다소 납득할 수 없는 문제제기를 한 것.

글을 작성한 직장인 “여자들도 많은데 떡값이라는 단어가 불편하다는데 어떻게 해야하느냐”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누리꾼들은 “떡값 불편하면 안 받으면 되겠네” “진짜 무식한 사람들이 신념을 가지면 너무 무섭다” “떡값 불편하다는 인간들은 처음 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뮴니티